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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당신의 온기는 어느 공간과 함께 하시나요

ebangagu 2024. 12. 18. 14:55

겨울날의 온기, 당신의 공간에서 시작되는 작은 위로

 

안녕하세요~ 이반이에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하얀 겨울 풍경,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모두가 발걸음을 재촉하는 12월 중순입니다.

 

우리 각자의 하루는 서로 다른 모습으로 마무리되겠지요.

어떤 이는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거실에 모여 앉아 오늘 하루를 이야기하며, 또 어떤 이는 혼자만의 조용한 공간에서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습니다.

 

 

창가에 맺힌 서리꽃이 반짝이는 밤, 어느 3인 가족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 모였습니다.

아이는 접이식 테이블을 가져와 부모 옆에서 숙제를 하고, 엄마는 그 옆에서 뜨개질을, 아빠는 태블릿으로 내일 날씨를 확인합니다.

TV는 저혼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고 작은 공간이지만, 서로의 온기로 가득한 저녁 시간이 흘러갑니다.

 

한편, 퇴근길에 오른 또다른 직장인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원룸으로 향합니다.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공간, 찬 날씨에도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늘도 반겨주는 아늑한 자신만의 인테리어가 기다립니다.

옷을 갈아입고 테이블 앞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준비하면서, 하루의 피로가 조금씩 녹아내립니다.

 

 

비록 이야기 할 사람은 없지만 소소한 방 분위기를 만들어 가며 하루를 녹입니다.

 

우리 모두의 일상이 다르지만, 각자의 공간에서 느끼는 휴식과 위로의 순간은 같을 것입니다.

우리네 테이블은 그런 소중한 순간들의 조용한 동반자로 곁에 두기 좋죠~ 가족이 함께 모이는 자리가 되기도 하고, 혼자만의 티타임을 위한 아늑한 공간이 되기도 하죠.

 

 

차가운 겨울밤, 당신의 테이블 위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나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오늘도 편안한 휴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반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