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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가구 목재 중 소나무도 있습니다.

ebangagu 2024. 12. 13. 16:11

이반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반가구에서도 원목에 대한 제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가구 목재들에는 관심이 많이 가고 파악을 늘 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이야길 해 봅니다.

몬테레이 파인(Monterey Pine)

 

소나무(Pine)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다양한 종이 있으며, 지역별로 특징적인 품종들이 있습니다. 주요 소나무 종류들을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북미 지역:

  • 이스턴 화이트 파인(Eastern White Pine)
  • 폰데로사 파인(Ponderosa Pine)
  • 몬테레이 파인(Monterey Pine)
  • 로지폴 파인(Lodgepole Pine)

이스턴 화이트 파인(Eastern White Pine) @wood database

 

유럽 지역:

  • 스코틀랜드 파인(Scots Pine)
  • 스톤 파인(Stone Pine)
  • 마리타임 파인(Maritime Pine)
  • 오스트리안 파인(Austrian Pine)

스코틀랜드 파인(Scots Pine) @wood database

 

아시아 지역:

  • 한국 적송(Korean Red Pine)
  • 일본 적송(Japanese Red Pine)
  • 히말라야 파인(Himalayan Pine)
  • 중국 백송(Chinese White Pine)

red pine @wood database

 

오세아니아 지역:

  • 라디에타 파인(Radiata Pine) - 뉴질랜드에서 주로 재배
  • 카리비안 파인(Caribbean Pine) - 호주에서 재배

라디에타 파인(Radiata Pine) @wood database

 

각 품종은 그 지역의 기후와 토양 조건에 맞게 적응해왔으며, 목재로서의 특성도 조금씩 다릅니다. 가구 제작에 있어서도 각각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옹이 특성은 품종과 생장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주요 가구용 소나무 목재를 옹이 특성에 따라 분류해보겠습니다:

 

 

옹이가 적은 소나무

 

뉴질랜드산 라디에타 파인

  • 계획적 재배로 가지치기 관리가 잘 되어있음
  • 빠른 생장으로 연륜 간격이 고르고 옹이가 적음
  • 가구용 집성목으로 선호됨

북미산 이스턴 화이트 파인

  • 자연적으로 곧게 자라는 특성
  • 하부 가지가 자연 낙엽되는 성질
  • 깨끗한 목재 획득 가능

옹이가 많은 소나무:

 

한국/일본 적송

  • 자연 생장 환경에서 자라 가지가 많이 발달
  • 옹이가 많고 단단한 특성
  • 전통 가구나 특수 용도로 사용

스코틀랜드 파인

  • 북유럽의 자연 환경에서 자라 옹이가 발달
  • 단단하고 수지가 많은 특성
  • 소나무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 선호시 사용

가구 제작에 있어서는 보통 옹이가 적은 라디에타 파인이나 화이트 파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는 가공이 용이하고 균일한 품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위적인 관리가 아닌 자연 생장한 소나무의 옹이와 무늬를 오히려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질감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Korean red pine @wiki

 

 

소나무를 가구 목재로 사용하는 것의 장단점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장점:

 

경제성

  • 빠른 생장으로 공급이 안정적
  • 다른 목재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 가공이 용이하여 제작 비용 절감

가공성

  • 부드러워 절삭가공이 쉬움
  • 접착성이 좋아 집성목 제작에 유리
  • 도장 처리가 용이함

심미성

  • 따뜻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무늬
  •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색상
  • 특유의 향과 질감

단점:

 

내구성 관련

  • 상대적으로 연한 재질로 쉽게 긁힘
  • 습도에 민감하여 뒤틀림 발생 가능
  • 충해에 약한 편

품질 편차

  • 옹이로 인한 강도 차이
  • 개체별 색상과 무늬 차이가 큼
  • 재료 선별이 중요

관리의 어려움

  • 정기적인 방부 처리 필요
  • 수분 관리에 주의 요망
  • 자외선에 약해 변색 가능성

소나무를 그대로 원판 판재를 사용하지 않고 집성목재로 사용합니다. 훨씬 단단하고 휘지 않는 핑거조인트 방식으로 대부분 가구를 제작합니다.

 

 

소나무 집성목

 

 

이런 소나무의 잔재들도 PB나 MDF의 원자재로 사용이 됩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소나무 부산물들이 활용됩니다:

  • 제재소의 소나무 톱밥
  • 가지치기 후 남은 소나무 가지
  • 건설현장 등의 폐목재 중 소나무 부분
  • 소나무 벌채 후 남은 그루터기나 뿌리

하지만 PB나 MDF는 단일 수종의 목재만 사용하지 않고, 여러 종류의 목재를 혼합하여 제작합니다. 일반적인 구성은:

PB의 경우:

  • 활엽수(Hardwood): 30-40%
  • 침엽수(Softwood, 소나무 포함): 30-40%
  • 재활용 목재: 20-30%

MDF의 경우:

  • 활엽수: 40-50%
  • 침엽수: 30-40%
  • 재활용 목재: 10-20%

이렇게 다양한 목재를 혼합하는 이유는:

  1. 원자재 수급 안정성 확보
  2. 제품의 물성 균일화
  3. 생산 원가 최적화
  4. 자원의 효율적 활용

PB

 

지구촌의 소나무 목재들을 알아 봤는데요, 편백나무와 비슷한 무게를 갖고 있어서 제작하는데 좀 수월하기는 합니다만, 조금만 눌려도 상처가 나기에 아주 조심스레 다뤄야 합니다.

이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