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정을 나누는 자리, 이반가구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한가위 보름달처럼 둥글고 풍성한 마음으로 가족들이 모이는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시기에 한 해의 수확에 감사하며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가족과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석의 유래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신라의 '가배'(嘉俳)라는 춘추 종법 가운데 가을에 행해지던 축제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추석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죠. 추석은 단순히 차례를 지내는 날이 아닙니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정을 나누고, 풍성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한 해의 수고를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송편, 토란국, 각종 전과 나물, 그리고 제철 과일들로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