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상징, 크리스마스 트리

안녕하세요~ 이반입니다.

하얀 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크리스마스의 상징, 크리스마스 트리의 역사와 비밀을 소개합니다.

매년 12월이면 거리마다, 집집마다 설치되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오랜 역사와 문화가 담긴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나무는 전통적으로 전나무(Fir), 독일가문비나무(Norway Spruce), 그리고 구상나무(Korean Fir)입니다.

이 나무들이 선택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이 나무들은 추운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입니다. 이는 영원한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며,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를 영생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전나무, 독일가문비나무,구상나무

 

전나무(학명 Abies holophylla / Fir)

전나무의 원산지는 유럽의 알프스 산맥과 북미 지역입니다. 특히 노르웨이 전나무(학명 Abies / Norway Spruce)는 유럽에서 가장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나무는 대칭적인 피라미드 형태와 짙은 녹색의 잎, 그리고 단단한 가지를 가지고 있어 장식을 걸기에 완벽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독일가문비나무(학명 Pices abies / Norway Spruce)

독일가문비나무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이 원산지입니다.

16세기 독일에서 최초로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가 시작되었을 때 사용된 나무이기도 합니다. 향긋한 솔향이 특징이며, 바늘 모양의 잎이 촘촘히 나 있어 풍성한 외관을 만들어냅니다.

 

가문비나무 @wiki

구상나무(학명 Abies Koreana / Korean Fir)

우리나라의 자생종인 구상나무도 훌륭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됩니다.

한라산과 지리산 등 높은 산에서 자라는 이 나무는 아담한 크기와 균형 잡힌 모양새로 실내 장식용으로 적합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후에 잘 적응하여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상나무 @wiki

 

크리스마스 트리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집트인들은 동지 즈음에 상록수 가지를 실내에 들여놓아 다가오는 봄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현대적 의미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16세기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와 연관이 있습니다.

어느 겨울밤, 숲속을 걸으며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던 그는 전나무 가지 사이로 빛나는 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집에 전나무를 들여놓고 촛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나무를 장식하는 전통도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꼭대기의 별은 예수의 탄생을 알린 베들레헴의 별을 상징하며, 전구는 하늘의 별들을, 리본은 선물을 포장하는 끈에서 유래했습니다. 빨간색과 녹색이 주된 색으로 사용되는 것은 크리스마스의 전통적인 색상으로, 녹색은 영원한 생명을, 빨간색은 예수의 피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보관과 관리도 중요합니다.

생나무를 사용할 경우, 적절한 습도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매일 물을 주고, 난방기구에서 멀리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트리의 경우에는 먼지를 잘 털어내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인공 트리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자연 트리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향과 생동감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화분에 심긴 작은 크기의 생나무를 구입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난 후 정원에 심거나, 내년에 다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방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된 나무들은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인류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희망을 담고 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이반가구의 테이블 위에 아담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놓아보는 건 어떨까요?

테이블의 하이그로시 마감이 트리의 반짝이는 장식들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공간을 연출해줄 것입니다.

특히 테이블을 접을 수 있어 시즌이 끝난 후 공간 정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답니다.

 

이반가구 접이식테이블(화이트 상판 / 레드 테두리)